밥을 너무 싫어라 하고 쌀은 더더욱 싫어라 하는 우리 큰아들..
밥 잘 먹는다 하는 약은 모조리 다 먹여 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밥은 잘 안 먹는다.
홍이장군 홍삼도 여러 통, 한약도 몇 재나 먹고, 거기다 민간요법으로
할머니가 고아주신 여러 약재들도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밥과는 거리가 멀다.
하다하다 안되겠어서 마지막으로 녹용으로 결정했다.
여기저기 좋은 녹용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러시아 아바이스크산
이 녹용 중에서도 알아준다고 하여 검색하다 알게 된 구전녹용!
새해맞이 행사를 해서 아주 저렴하게 구매를 했다. 기존 2박스 6만원 할
인에 추가 10%할인까지 배송도 이틀뒤 바로 배송되어서 빠른편이다.
선물도 할수 있게 쇼핑백도 넣어주시고 한포 한포 포장도 아주 고급스럽
게 잘 되어있다.
상자를 열어보니 품질확인서와 구전녹용에 대한 설명서 그리고 증정용
구전녹용 한팩이 들어있다.
증정용으로 받은 구전녹용은 나랑 우리신랑이랑 한팩씩 맛보는 걸로...
기존에 한의원에서 녹용넣어 약을 지으면 돈이 많이 비싼편인데 이 금지
옥엽 녹용은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믿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우리 작은 아들 택배가 온걸 보고는 유치원 다녀오자 마자 택배박스를
뜯더니 뭐지?하면서 열심히 뜯어봤다. 하지만 형아꺼라고 하자 급실망
'너두 조금 줄께'했더니 금새 표정이 밝아지네...
빨리 먹어보고 싶다고 자꾸만 달라고 해서 형아오면 같이 먹기로...
구전녹용 금지옥엽은 녹용혼합추출액이 85%인데 거기에 녹용(러시아
아바이스크산이 28.6%)가 들어가 있고 용량은 40ml. 구전녹용은 녹용혼
합추출액이 98%가 들어가 있고 녹용이(러시아 아바이스크산 14.3%)가 들
어있고 용량은 80ml이다.
저녁에 잠들기전 녹용을 한팩 따뜻한 물에 담궈 따뜻하게 데워서 먹게 하
는데 약병에 부어보니 정확하게 40ml이다.ㅎㅎ
설명서에는 1일 1포씩 식간(식사와 식사 사이 식후 2시간정도)에 따뜻하
게 먹어도 되고 차게해서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나는 따뜻하게 데워서 먹
이는게 좋을듯해서 데워 먹인다.
8세 이하의 아이는 섭위량을 반으로 줄여서 먹이는게 좋다고 해서 첫째
아들은 1포, 둘째아들은 반포를 컵에 담아 주었다.
냄새도 맡아보고 색깔도 한번 살펴보더니 한입에 꿀꺽 넘겨 버리네...
"아들아 맛나지?"
"응 엄마 맛이 좋은데...ㅎㅎ 이거 먹고 키 많이 크면 좋겠다."
"그래 엄마도 그랬으면 좋겠네"
뜨거운 기운을 품고 달리는 야생사슴의 에너지가 넘쳐 절정에 이르면 단
단한 머리를 뚫고 나와 녹용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녹용은 몸에 양기를 기
르고 기혈을 보하며 골수를 보충해 뼈와 근육을 튼튼히 한다고 하니 우리
아들들이 이 녹용을 먹고 밥도 잘 먹고 튼튼해져서 키도 많이 컸으면 좋겠
다.
아들아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자!!!